일주일간 부산 워케이션 후기

2024년 4월 29일 ~ 5월 4일 동안 부산워케이션을 다녀왔다.

이미 3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버렸지만 더 늦기 전에 적어두려 한다!

 

 

부산 워케이션 신청

워케이션(Workation, Worcation)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장소에서 휴식을 즐기며 업무를 하는 근무형태이다.

코로나 이후로 많은 회사가 비대면 근무를 진행했는데, 그러면서 활성화된 업무 형태이다. 

현재 재직중인 회사가 주 1일 출근이어서 워케이션을 할 수 있었기에 신청하게 되었다.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있지만 부산의 경우, 1일 5만 원의 숙박비를 지원해 주고 업무 공간을 제공해 주는 등 혜택이 있어서 부산으로 결정했다.

 

우선, 신청방법은 간단하다.아래 링크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https://www.busaness.com/

부산워케이션

 

자세한 절차는 아래와 같다.

부산 워케이션 신청 절차

문의사항이 있어서 카톡채널에 문의드렸었는데 엄청 자세하게 안내해주신다!

 

 

워케이션 업무공간

모든 업무공간은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 후 방문하면 된다.

또, 워케이션 첫날은 부산 거점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1. 부산 거점센터

거점센터는 부산역 바로 앞에 있는데, 아스티호텔 24층이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

 

첫날 방문해야 하기에 일주일 동안의 짐을 캐리어로 들고 갔지만 내부에 사물함이 있고 집도 맡겨주셔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업무에 필요한 기기를 빌려주기 때문에 업무에 편하다.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 내부

 

내부는 통창유리로 되어있어 바깥 뷰를 볼 수 있다.

날씨가 흐릿하지만 뻥 뚫린 창을 보면서 일하는 게 색다르고 좋았다.

 

 

2. 더휴일 x 데스커 위성센터

업무를 꼭 거점센터에서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위성센터를 예약하고 QR코드를 찍으면 다른 곳에서도 일한 것이 인정된다.

데스커 위성센터는 모든 가구가 데스커로 이루어져 있고 위치도 영도에 있어서 주변을 돌아보기 좋다.

 

더휴일x데스커 워케이션 센터

 

 

3. 씨씨윗북 위성센터

이곳은 워케이션 참여자뿐만 아니라 일반 손님들도 차 한잔을 하며 책을 볼 수 있는 곳인데, 흰여울마을에 있어서 깨끗한 바다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씨씨윗북 위성센터

 

커피도 한 잔 무료로 주셔서 평일 오후 업무를 하고 흰여울마을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워케이션 혜택

부산 워케이션을 신청하면 업무공간과 숙박공간에 관련한 혜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점이 있다.

 

1. 매주 화요일 w-day

매주 화요일마다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주신다.

특정 업무와 관련된 전문가나 유명인을 초청한다던가,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해서 이재모피자를 시켜주시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셨다.

 

부산 워케이션 w-day

 

 

2. 관광바우처

스테이+업무공간을 신청할 경우 1인당 3포인트의 관광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거점센터나 직접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었다.

나는 송도 케이블카에 사용했다!

 

관광바우처

 

나는 송도케이블카에 이용했다.

 

 

3. 휴가, 쉼

무엇보다도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부산이라는 이색적인 곳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여행도 할 수 있어서 휴가를 온 것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

오후에 빨리 놀려고 하니 업무를 더 집중해서 끝낼 수 있는 것도 장점!

 

부산 워케이션 동안 여행 즐기기

 

 

 

마무리

워케이션은 이름 그대로 일과 휴가를 함께 하면서 일상에 환기가 돼주는 것 같다.

부산워케이션은 1년에 1회 가능하니 다른 지역을 찾아 종종 워케이션을 즐겨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