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까지 일과 여행을 즐기는 워케이션의 경험이 두 번 있다.
강릉과 부산인데 모두 날씨가 춥거나 쌀쌀할 때라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항상 '또 워케이션 가고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주도의 24년 마지막 민간형 워케이션이 오픈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신청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2024년 11월 25년 ~ 2024년 11월 28일 3박 4일 동안 제주도로 워케이션을 다녀왔다. ✈️
제주 워케이션 신청
제주 워케이션의 경우 최소 3일, 최대 5일 오피스 이용하면 (1일 최소 근무 4시간) 1일당 5만 원을 지원해 준다.
참고로 1일 오피스/숙박 이용금액이 5만 원이 초과되지 않아도 5만 원을 준다!
나는 비행기 시간과 오피스 근무시간을 고려해 2박 3일만 신청하기로 했다.
이용 일자 | 지원금액 |
2박 3일 | 150,000원 |
3박 4일 | 200,000원 |
4박 5일 | 250,000원 |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우선 아래 제주 워케이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다.
나는 회사에서 팀원들과 다녀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민간형 워케이션을 신청해야 했다.
신청방법은 간단하게 아래의 순서를 따르면 된다.
1. 오피스 일정 조율
제주의 경우, 특이하게도 신청자가 오피스와 일정조율을 해야 하는데 제주도에 가능한 오피스는 총 18군데가 있다.
참고: https://jejuworkation.or.kr/Office#
오피스에서 실제 업무 여부를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원하는 오피스의 일정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을 해야 한다!
2. 워케이션 신청서 작성
일정조율이 완료된 후, 홈페이지에서 워케이션 신청 > 개인신청을 클릭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때, 재직증명서, 신분증, 통장사본이 필요하니 미리 준비해 두면 좋다!
3. 신청 확인
신청 후 기다리면 메일로 신청 확인서가 온다.
(안 온다면 제주 워케이션 카카오톡 플친에 문의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너무 안 와서 문의했더니 누락되었었던.. ㅠㅠ)
신청 완료가 된 후에는 숙소, 비행기표, 렌터카 등등 준비를 진행했다.
+) 꿀 팁!
숙소의 경우 '맹그로브 제주시티'가 제주시 탑동에 있어서 해당 숙소를 이용했다.
마침 오픈기념 1+1 행사였기에 1박으로 2박을 할 수 있었고 할인기간이었어서 매우 저렴하게 이용했다.
2025년 4월까지 행사기간이니 다녀올 사람들은 진짜 여기 꼭 가라고 하고 싶다.
행사기간 동안 방문한다면 1박 무료에 저렴한 숙박비, 워케이션 비용까지 지원받아 거의 무료로 다녀올 수 있다.
또 새로 오픈했기에 숙소와 오피스 시설이 너무 좋고 새 거고 고층은 오션뷰이고 아침에 조식 무료고 침구 좋고 수건 무제한이고 고요산책이랑도 도보 10분 거리! 👍
참고로 1층에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맹그로브 앞 탑동 공용 주차장을 추천한다.
주차장 구조가 초보자에게 매우 어렵게 되어있고 공용 주차장은 새벽, 저녁에 무료라 저렴하다.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는 비용도 오르고 유료화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워케이션 장소로는 최고라고 생각된다.
워케이션 업무공간
나는 숙소를 고려하여 제주 공항 근처 오피스를 고민했고 5군데 중 '고요산책'을 선택했다.
고요산책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1층이 오피스인 장소인데 굉장히 아늑하고 예쁜 카페 분위기였다.
근처에 동문시장도 있어서 점심에는 근처에서 해결하기 너무 좋았다.
오피스 이용료는 워케이션의 경우 1일 1만원인데 숙박을 할 경우 오피스 이용료가 무료라고하니 같이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일정조율은 네이버 지도에서 톡톡 문의로 진행을 했고 이름, 연락처, 워케이션 기간을 작성해서 전달하면 접수해주신다.
그리고 방문해서 이용료는 현장결제했다.
워케이션 혜택
일만 하러온게 아닌 워케이션!
도내 여가 프로그램 체험 시 이용료를 실비로 지급해주기 때문에 알차게 이용했다.
가능한 여가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 입장료나 체험권 등 다양하기 때문에 아래 리스트에서 꼼꼼히 찾아서 청구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워케이션 기간동안 루나폴에 다녀왔는데 예약내역과 결제 영수증을 첨부했다.
루나폴은 다양한 불빛들과 구조물로 엄청 큰 공원꾸며놓은 공간이었는데 생각보다 산책도 되고 좋았다.
아무래도 제주도는 해가 일찍 지고 저녁에 할게 없다보니 저녁에 방문하기에는 딱인 장소다!
나중에 청구받을 수 있는 곳이니 한 번 쯤 다녀와도 좋은 곳이다.
마무리
사실 이번 제주 워케이션은 힐링과 재충전이라기 보다는 엄마와 다녀왔기에 엄마와의 여행느낌이었다.
업무시간에는 엄마 혼자 렌터카로 여행을하시고 오후에 함께 여러 관광지를 여행했다.
날씨가 변덕스럽고 춥고 막판에는 투닥투닥했지만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렇게 여행와서 일하며 평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게 만족스러웠고 역시 워케이션은 종종 가줘야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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